아스트는 다음달 10일, 11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할 주식수는 285만4681주며 희망 공모가는 7000원~1만원(액면가 500원)이다. 총 공모액은 199억원~285억원 규모고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아스트는 항공여객기 '보잉737' 후방동체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분사했다. 현재 항공기 벌크헤드 및 후방동체(Section 48) 등 완제기 동체구조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보잉의 737-900모델의 후방동체(Section 48) 전량을 공급하는 등의 성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매출액은 443억원과 609억원을 달성했다. 또 올해 하반기 수출 5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0%를 R&D에 투자한 결과 국내 유일 항공기 동체 수출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항공기 동체 국산화 첨병을 넘어 전세계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