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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 모바일 수수료 6%로 인하..올해에만 두번째 인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9 11:17

수정 2014.11.19 11:17

배달 애플리케이션(앱)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달통'이 전 메뉴 모바일결제 수수료를 6%로 인하했다. 지난 4월에 이은 두번째 인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통은 지난 2일부터 이같이 모바일결제 수수료를 인하했다. 외부결제수수료 3.5%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배달통 모바일결제 이용료는 2.5%다.

이번 추가 인하를 통해 치킨, 중식, 한식·분식뿐 아니라 비교적 마진율이 높은 족발과 보쌈, 야식 등 전 메뉴의 모바일결제 수수료를 인하했다는 설명이다.

배달통은 경쟁업체들이 주문 접수 방식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수수료 인하를 한 반면, 조건없이 전 메뉴 수수료를 일괄 인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바일결제와 연관된 광고의 강제성이 전혀 없으며 메뉴별 노출영역에 따라 월 3만원, 5만원에 해당하는 광고비를 선택해 지불하면 된다.

또 광고 노출없이 모바일 결제 주문만 받기를 원할 경우, 광고비 없이 수수료만 내면 된다.
전화 주문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없다.

배달통 김태훈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수료 추가 인하에 대해 "서비스 초기부터 소상공인과 동고동락하겠다는 배달통 철학을 지킨 것"이라며 "업주들에게는 이미 수수료 인하 사항을 SMS 문자와 업주 전용 서비스 '마이샵'을 통해 공지했다"고 말했다.


앞서 배달통은 지난 4월 수수료를 10%에서 8%로 인하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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