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벤처투자, 한·중 창업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0 16:29

수정 2014.11.20 16:29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왼쪽)와 창더완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 대표이사가 악수하고 있다.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왼쪽)와 창더완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 대표이사가 악수하고 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는 20일 중국 상하이 푸동전시관에서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중국 간 직접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중 창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이행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창업포럼에서는 '한·중 창업 투자 및 직접 투자 세미나'와 '한·중 창업 투자 환경 및 직접 투자 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양국 간 창업 투자 환경을 이해하고 창업 투자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벤처·중소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인터넷 미디어 기업인 오픈웹아시아의 창업자 루캉이 진행을 맡았다. 짱루양 푸단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노정석 파이브락스 대표와 양닝 러보기금 파트너·따이조잉 CA창투 파트너·후와예위 저상창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주로 한·중 중소기업의 강점과 약점, 한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시 어려운 점, 중국 벤처캐피털(VC)이 보는 한국 기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중 투자 교류 활성화와 한·중 공동 펀드 결성 등 직접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벤처투자는 엔젤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초기 기업을 중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한편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그룹의 협조를 받아 상하이 푸동 전시관홍보부스·상담 데스크를 마련해 중국 투자자들과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 투자자 간 교류에 활력을 불어넣어 향후 양국 간 창업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