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테크노파크, 국방벤처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요자인 군과 국방분야 업체와의 만남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첨단국방산업전 △전투발전 세미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 △국방벤처 창조경제포럼 △무인기시스템 심포지엄 △군 활용성검토회 △비즈니스 미팅 및 간담회 등이 군 관계자 및 학계, 해외 국방부 대표단과 바이어, 국방기업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전시회에서는 장비 및 물자 전시·시연, 마케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며,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포함해 최근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3차원(3D)프린팅, 무인기 등이 전시되는 특별관과 120개사의 206개 부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융합형 신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군 전투발전세미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이 열려 미래 우리 군의 전력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있는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방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국방벤처 창조경제포럼과 무인기시스템 심포지엄에서는 무인기관련 연구개발(R&D)기술발표회 및 무인기 체험행사 등의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참가업체의 호응이 많았던 비즈니스 상담과 군 활용성검토 세미나에는 올해 39개사 50여 품목에 대한 군 활용성 검토 발표로 국방관련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이 행사를 국제규모의 전시회로 키우기 위해 미얀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방부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등 11개국 30명을 초청, 현장에서 신기술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상담 등을 벌여 해외 거점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최대규모의 국방전시회로 지역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국방기업까지도 국내외 국방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행사가 국제규모로 성장해 국내 산업발전과 국가 방위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