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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배달의 민족, 日서 배달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1 17:36

수정 2014.11.21 17:36

라인 와우, 예약주문 받아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배달의 민족이 본격 일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라인은 일본에서 프리미엄 도시락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의 iOS 버전을 선보인데 이어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과 합작 회사 '라인브로스'를 설립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LINE Wow)를 본격 가동하면서 일본 배달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현재 일본 도쿄 시부야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 6개 점포와 제휴를 맺고 점심 메뉴도 개발한 상태로, 오는 25일부터 실제 배달이 시작된다.

주문 방법은 별도의 라인 와우 앱에서 배달 희망 시간과 메뉴를 선택한 후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배달 당일에는 현재 배달 상황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이 도착하면 배달 직원이 직접 연락을 할 예정이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향후 출시될 '라인 페이' 서비스로 가능하다.


라인 와우는 게임이 아닌 서비스가 메신저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 시장에서 1300만 이용자가 이용한 음식 배달앱 '배달의 민족'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서 펼친다는 계획이다.


향후 iOS 외에도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와 함께 배달 메뉴 및 지역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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