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5 19:13

수정 2014.11.25 19:13

피부 타입별 화장품 맞춤정보 앱 '화해' 개발자인 이웅 버드뷰 대표(27세)는 1년만에 다운로드 79만건, 회원 76만명을 확보한 벤처 창업가로 발돋움했다.

연인 간의 맞춤형 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울데이트팝' 개발자인 신동해 텐핑거스 대표(23세)는 4억원의 민간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여대생에서 당당한 벤처 CEO로 변화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성공한 사례들이다, 이 두 회사는 올해 열린 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국토교통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및 11개 후원 부처·기업과 공동으로 2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한 432개 팀(아이디어 기획 347, 제품 및 서비스개발 85) 중 20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 부분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분야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의 공개평가를 통해 수상작(대상2, 최우수상2, 우수상4, 장려상10, 특별상2)을 선정하고 총 1억여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혹부문에서는 대상인 대통령상에 교통사고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걷는 보행자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서비스인 '센시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농지실거래가현황, 농지전용허가, 공간정보 서비스인 주말농장 폐쇄형SNS 위크톡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MS 기반으로 개인의 소비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물가 정보와 비교해 효율적인 지출방안을 제시한 '클럽머니'와 국내 관광, 음식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레스토랑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한 '레드테이블' 등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정부는 수상자들에게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부터 홍보까지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앱 개발에 특화된 '스마트세계로누림터'에 창업 공간(2개팀)을 제공하고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를 통한 개발 및 사업화(2개팀)를 지원한다.


우수작은 오는 27일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창조경제 박람회'에 전시(2개팀)하고, 내년에개최 예정인 미래부 'DB-stars' 및 국토부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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