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08:44

수정 2014.11.26 08:44

무역협회가 25일 서울 봉은사로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무역협회가 25일 서울 봉은사로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코코파이, 참일슬, SAMSUMG….

해외 온라인 상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한국 제품들이다. 이들은 모두 불법 모조품으로 한국 제품 상표의 일부만 바꿔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온라인 시장 지재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판단 하에 25일 서울 봉은사로 트레이드타워에서 '온라인 마케팅 � 지재권 대응 설명회'를 열고 전략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무협에 따르면 우리 나라 제품의 세계 점유율 1위 품목수는 2010년 119개에서 2013년 149개로 증가했다.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상품의 제품명, 로고 등을 베낀 모조품도 극성을 부리는 추세다.

또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지재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업체들이 미리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높다.

이날 설명회에서 '상표 및 디자인 모조상품 분쟁 대응방안'을 소개한 유성원 지심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모조상품 분쟁에 대비한 선제적 특허 출원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분쟁으로 인한 유사여부 판단시 저명성이 높은 상품이 우선권을 갖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철용 무역협회 e-거래알선센터장은 "국내의 중소 수출기업 중에는 전문인력 부족이나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지재권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면서 "지재권 문제는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 수출업체 100여개사가 참석했으며 특허청의 해외 진출기업 대상 지원사업, 무역협회의 온라인 거래알선 사이트인 tradeKorea 및 온라인 해외직판몰인 Kmall24에 대한 서비스 소개도 이루어졌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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