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옐로모바일, 3분기 매출 260억..전년동기 대비 749%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8 16:07

수정 2014.11.28 16:07

옐로모바일, 3분기 매출 260억..전년동기 대비 749% 급증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모바일 쇼핑포털과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계사업(O2O) 서비스의 성장세로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53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3·4분기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9%, 전분기 대비 56% 급증했다.

5대 핵심 사업그룹별 매출 및 비중은 디지털 마케팅 매출이 320억원으로 60.2%를 차지했고 O2O 매출이 76억원으로 14.2%를 기록했다. 모바일 여행서비스 매출이 64억원(12.1%), 모바일 쇼핑포털 매출 45억원(8.5%), 기타매출 27억원(5%)을 기록했다.

디지털 마케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2% 늘었고 O2O 매출도 128%, 여행서비스는 549% 급증했다.

특히 자사 모바일 쇼핑포털 서비스인 '쿠차' 및 '쿠폰모아'의 경우 올초 대비 다운로드수가 620만에서 1040만으로 급성장했고 매출 또한 '쿠차'의 경우 3배수 이상의 성장했다.

옐로모바일은 디지털 마케팅사업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광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자사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서비스 '카울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7%,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4분기에는 '쿠차'의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반영 돼, 2억9000만원의 일시적인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옐로모바일의 주요 계열사인 모바일쇼핑, 모바일광고 등의 시장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어 매출 확대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가치 증대로 부채비율이 439%에서 351%로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옐로모바일은 옐로모바일과 함께 하는 약 25개사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을 26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두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데 이어 66개로 늘어날 인수기업 기준으로 추산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모바일 광고를 포함한 디지털 마케팅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옐로모바일은 이 분야의 독보적인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쇼핑, 여행, O2O 서비스 등에서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