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시민 통행량이 많은 E-마트 성남점, 분당AK프라자 등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한 결과 11월말 현재 이용 건수는 30만7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3431건보다 6만3870건 늘었다.
특히 1년 365일 운영하는 성남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분당서울대병원 등 22개소 무인발급기는 평일 근무시간대 운영하는 다른 15곳의 무인발급기보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5배 더 많았다.
성남시내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 장치를 통해 본인 확인 후 15종의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자동차 등록원부, 건설기계 등록원부, 병적증명,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증명, 지적(토지, 임야)대장, 집합건물 대지권 등록부, 농지원부,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 제적 등·초본, 등기부 등본(토지, 건물), 가족관계, 교육제증명 등이다.
지역별로 수정구 10대, 중원구 9대, 분당구 18대가 각각 설치돼 있다.
성남시 이용섭 민원팀장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는 등·초본의 경우 200원으로, 민원 창구서 발급받는 400원 수수료의 절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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