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18차 정기포럼이자 송년포럼으로 이뤄졌다. 이날 국내 전통식품의 명품화로 해외 수출 판로를 연 죽염의 명가 ㈜인산가와 가정용 전자기기 제품의 명품화로 수출실적 1억 달러를 달성한 휴롬엘에스㈜의 송해복 대표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명품창출CEO포럼의 100개 회원사들은 지난 3년 간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사례 벤치마킹 학습, 네트워크 확산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명품 창출을 위한 역량을 길렀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럼 회원사들은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회원사 중 연매출액 15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군은 2013년 매출액 증가율 평균 6.2%를 달성해 국내 중소기업 동기 평균인 4.58%를 상회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다 규모가 큰 회원사 중 ㈜블랙야크는 2020년 세계 1위의 아웃도어 명품 회사의 발돋움을 위해 '블랙야크 2.0' 전략을 선포하는 등 명품화 집중경영 활동을 통해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명품화 학습 커리큘럼의 두 번째 테마인 디자인 경영을 주제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창환(장수산업㈜) 포럼 회장은 "내년에도 회원사 간에 상호 벤치마킹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명품창출CEO포럼이 유럽의 명품협의체인 월폴이나 알타감마 등과 같이 발전해 국가산업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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