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공무원, 행정자치부 우수 제안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0 07:38

수정 2014.12.10 07:38

경남도는 제도개선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제안 공모에서 행정자치부 주관 개인부문에 도 공무원 1명과 경남도 주관 자체시행 공모에서 도 및 시·군공무원 6명이 각각 우수 제안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행정자치부 개인부문 우수 제안 과제(행정자치부 장관상)에 도 정책기획관실 조연아 주무관이 제안한 '학생건강검진 학부모에게 직접 통지'가 채택, 이는 각급 학교에서 지정한 건강검진기관(보건소, 병원)의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 즉시 학부모에게 알려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토록 하는 내용이다.

교육부에서는 제도개선을 위해 조만간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할 예정으로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이번 제도개선 제안은 경남도의 위상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또 올해 상반기 경남도 자체시행 제안공모에서는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 6명이 창안상 시상자(동상 1, 장려상 5)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도 공모는 경남도의 정부3.0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추진됐으며 공무원의 자기(담당)업무에 대한 개선과 창의적 시책개발을 통해 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구현토록 했다.


동상에는 '빅데이터와 공간정보기술을 이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제안한 창원시 이상문 온라인홍보 담당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홀로사는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제안한 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 이윤점 주무관 등 5명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상반기 20건의 제안을 채택하고 이중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을 선정,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소정의 부상금이 수여된다.

도는 올해 실용성이 높고 우수한 제안이 많이 나온 것은 공무원의 자기업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행정과장은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우수한 시책을 발굴하고 행정제도 개선을 통해 소통과 협업하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