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강샘스 '레이캅코리아'로 사명 변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0 15:52

수정 2014.12.10 15:52

레이캅코리아(주) 이성진 대표
레이캅코리아(주) 이성진 대표

부강샘스가 사명을 '레이캅코리아'로 변경했다.

부강샘스는 침구 살균 청소기 등 건강가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레이캅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부강샘스는 지난 1978년에 설립돼 36년간 스프링, 냉간단조 제조 등 자동차 핵심 부품 및 다국적 기업의 전자부품 제조 사업과 침구살균청소기 제조 및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건강가전 사업부로 이뤄진 강소기업이다.

부강샘스는 지난 4월 침구청소기 유통 판매를 전담할 판매법인을 분리해 레이캅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번 사명 변경으로 판매법인을 다시 흡수하게 됐다.

법인 통합 후엔 인천 남동공단 소재 부강샘스 본사와 공장은 레이캅코리아 본사로, 서울 여의도 판매법인 레이캅코리아 본사는 레이캅코리아 서울지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레이캅코리아 경영은 종전대로 이성진 부강샘스·레이캅코리아 대표(사진)가 계속 맡게 된다.

레이캅코리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문 분야인 침구청소기 연구 개발 및 제조, 유통을 강화해 건강가전 사업의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침구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레이캅코리아로 바꿔 새롭게 출범한다"며 "독보적인 연구, 개발 노하우와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침구청소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건강가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침구청소기 레이캅은 의사 출신의 이 대표가 의사의 신념을 기술과 융합시켜, '환경을 개선하고 예방해 더욱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철학을 담아 지난 2007년 출시했고 국내외 20개국 이상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레이캅코리아는 올해 국내외 매출도 목표치인 약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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