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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취업 트렌드를 잡아라] 종이천하 김철호 대표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 활용해 종이모형회사 창업 발판 삼았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5 16:40

수정 2014.12.15 16:40

[2014 취업 트렌드를 잡아라] 종이천하 김철호 대표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 활용해 종이모형회사 창업 발판 삼았죠"

과거에는 디자인이나 사진 등 특정 분야에만 요구됐던 포트폴리오가 최근에는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이나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창업하는 사람에게도 요긴한 자료로 여겨진다. 처음 업계에 뛰어들어 자신의 제품을 생생하게 알리기에 포트폴리오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5일 포트폴리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웰던투'를 통해 계약을 성사시킨 종이천하 김철호 대표(사진)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올 1월 종이모형을 개발하고 납품할 뿐 아니라 종이모형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판매하는 종이모형회사인 종이천하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이모형 회사인 세플에서 3년 간 근무하면서 종이모형에 입문했다.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을 때, 김 대표는 안정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모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세플 대표도 도전해보라는 응원을 해주면서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이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웰던투를 시작하게 됐다. 그 후 꾸준히 웰던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결과, 사업 계약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웰던투를 통해 자신의 제품을 꾸준히 알려 인지도를 쌓았다.

김 대표는 "일전에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 종이모형을 만들어 웰던투에 올렸는데, 예상 밖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많은 분이 직접 제작해보고 싶다고 전개도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들이 꾸준히 쌓이다 보니 작업 문의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도 웰던투에 올려둔 포트폴리오를 좋게 본 공연기획사 대표가 작업을 문의했고 이후 오프라인 미팅으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소화하는 로봇 캐릭터를 종이모형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김 대표는 계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우선 '웰던투'를 이용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SNS를 통해 작업 제의가 들어오니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웰던투의 강점으로 '포트폴리오 전용 SNS'를 꼽았다.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게 고민된다면 웰던투에 꾸준히 결과물을 올려 기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도 종이천하의 결과물들을 계속 웰던투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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