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와 일반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경영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던 고려대 경영대는 국내 최초로 2010년 5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AACSB는 미국의 주요 대학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세계적인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제정해 까다로운 절차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인증을 수여한다.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등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AACSB 인증에서 국내 최초로 2회 연속 5년 재인증에 성공하며 고려대 경영대학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비즈니스 스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는 연구 역량, 국제화, 커리큘럼, 교육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결과가 낳은 쾌거"라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2014년 세계 경영대학 연구 성과 89위, 국내 1위(UTD), 2014년 Executive MBA 평가에서 최근 3년 평균 세계 21위, 대한민국 500대 기업 CEO 배출 2년 연속 1위 등에 오른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