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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곡물' 퀴노아의 효능, 노화 방지-다이어트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9 09:10

수정 2014.12.29 09:12

퀴노아의 효능
퀴노아의 효능

'퀴노아의 효능'

퀴노아의 효능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퀴노아란 고대 잉카제국에서 감자와 옥수수를 비롯해 3대 작물로 재배된 명아줏과 식물이다. 퀴노아(quinoa)의 어원은 '모든 곡식의 어머니'를 뜻하는 고대 잉카어(현, 페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약 4000년 전부터 안데스산맥 일대에서 주요 작물로 재배해 왔다.

그러나 16세기경 남미를 침략한 스페인 군대에 의해 잉카제국이 멸망하면서 인디오들이 신성시하는 퀴노아 경작이 탄압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생산지가 상당수 감소됐다.

그 후 재배 농가들이 사라지면서 퀴노아에 대한 수요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다른 곡물들보다 월등히 높은 영양성분이 재조명되면서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980년대부터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품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퀴노아 생산량을 증대 미국과 유럽을 넘어 아시아 지역까지 널리 보급되고 있다.

퀴노아는 쌀보다 작은 좁쌀 크기의 원형으로 색상은 흰색, 붉은색, 갈색, 검은색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붉은색 퀴노아는 다른 종류의 퀴노아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더 높다.

퀴노아는 고단백 식품으로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와는 달리 나트륨이 거의 없고 글루텐 또한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퀴노아는 칼슘, 칼륨, 인, 철분,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등의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을 비롯해 비타민, 섬유질, 녹말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리신과 인은 근육 및 골격을 구성하는 기능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고, 마그네슘은 혈압을 적절히 유지하는 기능을, 망간과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오메가3·오메가9 지방산처럼 불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당뇨와 고혈압 예방에도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이 높고 소화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퀴노아에는 쌀(백미)에 비해 단백질은 2배,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철분은 20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은 백미의 5배, 비타민 E는 백미의 30배나 많은 함유량으로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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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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