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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틀소시움, 중국 진출 가시화…中 닝보상회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9 09:50

수정 2014.12.29 09:50

【 대구=김장욱기자】국내 토종브랜드 'EBS 리틀소시움'의 중국 진출 가시화됐다.

㈜캥거루리퍼블릭은 대구 자매도시 닝보 닝보공상업연합회(닝보상회)가 29일 대구 내 최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EBS 리틀소시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절강성 대표적인 소비도시 닝보에서 한국의 뷰티 웨딩, 의료 서비스산업에 관심을 가져 수차례 방문을 해왔지만 에듀테인먼트 파크를 위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캥커루리퍼블릭과 투자유치협의를 맺은 바 있는 닝보상회의 대구 방문으로 'EBS 리틀소시움'의 중국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예산 유치 및 투자기업 유치를 담당, 우리나라 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닝보상회의 이번 답사단은 중국 귀주성점 닝보상회 왕송방 회장을 비롯한 실무진 7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동안 대구에 머물며 'EBS 리틀소시움' 내부를 둘러볼 예정이다.


현재 닝보상회는 귀주성 귀양시 중심가 쇼핑몰 내 3만㎡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리틀소시움 방문 후 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 내엔 현재 미니경주카시설, 어린이센터,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 직업체험 공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캥거루리퍼블릭 측은 설명했다.

이동훤 캥거루리퍼블릭 대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대구를 기점으로 중국 및 해외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닝보는 대구시와의 인연도 깊다.
지난 2002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2013년 자매결연을 맺었고 올해 치맥 페스티벌을 함께 열기도 했으며 의료 관광을 통한 요우커 방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닝보상회는 베이징, 상하이 등 163개 지역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으며, 2만6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리틀소시움 방문을 계기로 대구시와 더욱 공고한 직접 투자관계를 이어나갈 기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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