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해외취업 트랙'개설로 해외 일자리 개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5 11:39

수정 2015.01.05 11:39

5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 트랙 협약식에서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 강대창 유니온 대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홍준표 경남지사, 전종인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이원석 창원 문성대학 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 트랙 협약식에서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 강대창 유니온 대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홍준표 경남지사, 전종인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이원석 창원 문성대학 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우수에이엠에스 등 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도내 대학생 해외취업 교두보를 확보 한다.

경남도는 5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해외취업 트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수에이엠에스(주), 신성델타테크(주), (주)유니온, 태림산업(주), (주)동구기업 등 5개 기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 창원문성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해외취업 트랙'은 5개 기업에서 각 5명씩 창원문성대학생 25명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남도와 5개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 창원문성대학은 글로벌 전문직업인 양성 및 대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취업 트랙'을 운영하게 된다.

5개 참여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기업의 해외취업 트랙 이수자를 우대해 선발 해외현지 법인에 채용을 하며 창원문성대학은 '기업 맞춤형 해외취업 트랙'을 개설 운영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는 사업비 지원과 해외취업 트랙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따른 자문, 현지 취업상담과 현지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며 경남도는 5개 참여기업과 산인공경남지사, 문성대학 간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날 협약을 하는 우수에이엠에스는 자동차 조향부품, 구동부품 등을 생산하고 인도와 국내의 울산, 김해 등에 계열사 둔 1억 달러 수출탑 수상에 빛나는 기업이며 신성델타테크는 가전제품 세탁기와 에어컨, 모바일필름, LCD패널을 생산하고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둔 경남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

또 유니온은 카메라부품 STROBO(섬광전구류), TRANSFORMER(전압변성장치)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중국 상해와 천진에 유한공사를 설립한 INNO-BIZ(이노비즈) 인증 기업이며 태림산업과 동구기업은 중국에 유한공사와 현지법인을 설립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 자동차 가공부품과 Press 금형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KAI 트랙, LG전자 트랙, 대우조선해양 트랙, 현대위아 트랙, 삼우금속공업 트랙 등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했으며 이번에 첫 해외취업 트랙 개설로 26개 기업 23개 트랙 493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여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홍준표 지사는 "도내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과 '경남형 기업트랙'협약을 병행해 '해외취업 트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선의 복지이자 미래의 희망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올해도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대학별 특색있는 학과와 기업트랙을 집중 개설해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까지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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