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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동문파트너즈 등에서 누적 투자 40억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6 13:45

수정 2015.01.06 13:45

정보기술(IT) 물류 스타트업(신생벤처)인 메쉬코리아는 다음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는 동문파트너즈 등 투자자들로부터 지난 2년간 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동문파트너즈 외에도 신한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솔본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13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메쉬코리아는 맛집 및 생필품 전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부탁해!'와 프리미엄 당일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배달이 되지 않는 음식점의 음식 배달과 생활용품 등을 배달 서비스 사업자와 상점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유통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콜센터 중계를 통한 아날로그적인 과정을 생략해 수수료 비용발생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전산화된 '주문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및 그 디바이스' 특허를 지난해 5월 등록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신규 유치한 투자금을 기획, 운영, 마케팅 및 개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무환경이 확보된 만큼 2015년에는 배달기사와 상점 및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고객의 주문에서 배달까지의 전 과정이 전산 처리돼 기술적으로나 효율적으로도 가장 최적화된 배달앱과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사업 확장은 물론 무인화 자동배차 시스템 알고리즘을 고도화시켜 해외로 점차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동문파트너즈 서상영 파트너는 "배달음식을 포함한 우리 나라 배달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해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메쉬코리아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물류 허브망을 구축해낸 뛰어난 스타트업으로서 종합물류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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