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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태명소 26곳 지정, 앱으로 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2 12:00

수정 2015.01.12 12:00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유역의 문화·생태 교육적 가치를 지닌 26곳을 생태명소로 선정하고 '한강 발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강 생태명소 26곳은 검룡소 한강 발원지를 비롯해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수변지역 문화재 등 북한강과 남한강을 포함한 한강 전역에서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정됐다.

'한강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을 통해 '방문 인증 도장(스탬프)'을 수집하는 앱이다. 26곳의 명소 내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나의 위치정보(GPS)를 통해 앱에 자동으로 스탬프가 찍힌다.

26곳의 명소 중 5곳 이상의 스탬프를 수집할 경우 한강수계 곤충도감, 나무도감, 망원경, 휴대용 관찰 돋보기(루페)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기념품을 최대 1000여 명에게 제공한다.


5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한강 스탬프 투어' 앱에서 '환경탐사 키트신청' 메뉴가 활성화되며 여기에 연락처와 주소를 쓴 이메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앱은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에 검색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iOS)는 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영훈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 스탬프 투어 앱은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3.0의 주제와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제작했다"면서 "사용자들은 한강의 숨은 명소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 인증 도장'의 수집을 통해 재미있는 생태탐방 문화와 한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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