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대상은 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 등 준공사업장 7곳, 신내의료안심주택 등 공사 중인 사업장 4곳, 세곡2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 착공 전 사업장 6곳이다.
시는 소방·방재 전문가 2명과 시행자인 SH공사, 서울시 관계자가 함께 점검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인접건물과의 거리가 너무 좁지 않은지, 소방시설 준수와 가동이 잘 되는지 등을 살피고 안전에 취약한 부분 보완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이 입주해 살고 있는 강서구 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과 양천구 신정도시마을 2곳의 공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0일에는 착공 전 사업장 6곳의 설계도서 점검과 함께 소방·안전과 관련한 추가 설계 반영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공사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소방시설 관련 사항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소규모 공공원룸 주택 외에도 공동주택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상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