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사상 최초 3만개 시대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2 12:00

수정 2015.01.22 13:50

중소기업청은 22일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주)모비데이즈 유범령 대표 유범령에게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기업 3만 시대를 축하했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남민우 벤처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3번째부터)이 벤처기업 3만개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주)모비데이즈 유범령 대표 유범령에게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기업 3만 시대를 축하했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남민우 벤처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3번째부터)이 벤처기업 3만개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 수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등 전문엔젤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 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모비데이즈는 작년 6월에 설립됐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광고 및 전문마케팅 대행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문엔젤 6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정부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벤처 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벤처출신 기업은 642개사로 전체 중견기업의 16.7%에 해당한다.

이번 정부 들어 벤처기업이 3만개를 넘어선 것은 벤처생태계 태동 20년, 모태펀드 운영 10년과 함께 혁신성 있는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역동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되며 그간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기술창업 촉진 등 창조경제 구현 및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도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면 오는 2017년엔 3만5000개에 이르고 전체 매출액도 230조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거대기업군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제2의 벤처 도약을 위해 벤처기반 확충·벤처투자 활성화 등으로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정착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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