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톱100은 데모데이에 등록된 1만여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위원에는 삼성, SK, 네이버 등 대기업 임원들과 성공한 창업가, 컨설팅사 파트너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톱 100에는 사물인터넷(IoT), O2O(Online to Offline), 머신러닝 등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들이 총망라돼 있어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톱100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홈페이지(www.demoday.co.kr/top100/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승국 데모데이 대표는 "이번 스타트업 톱100 발표를 계기로 업계 전문가와 함께 올바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업자를 영웅으로 보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톱100 창업자들이 더 유명해지고 우대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100 시상식은 내달 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선정기업, 선정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데모데이는 향후 톱100 스타트업과 선정위원들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M&A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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