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들이 할인쿠폰 증정 관련 이벤트에 나선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단 3시간 동안 치킨을 주문하면 5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다른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는 총 500명에게 요기요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결승전 당일 진행한다.
배달의 민족은 결승전을 기다리는 오후 2~5시 사이에 주문하는 치킨에 한해서만 이벤트를 적용한다.
배달의민족은 해당 시간에 바로결제로 주문하는 모든 치킨에 5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이번 이벤트는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업소도 포함된다. 할인 방법은 바로결제로 주문할 때 쿠폰코드명에 '아시아축구왕'을 입력하면 된다. 할인 비용은 전액 배달의민족이 부담한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주요 축구 경기를 앞두면 평소보다 치킨 주문량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며 "이번 이벤트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국민들의 함성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배달의민족만의 응원 방식"이라고 말했다.
요기요의 이벤트는 요기요 앱에서 '요기서결제'를 선택한 후, 쿠폰란에 첫 골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선수의 이름을 적고 주문을 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31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9분까지 참여 가능하다.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추고 주문한 당첨자 500명은 다음달 2일 요기요 앱 내 이벤트 및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쿠폰은 참여할 때 주문한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개별 전송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 앱 내 이벤트 및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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