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실내환경 인증제도'는 실내공기질 현황 및 유지관리 상태를 정밀 조사,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을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평가에는 전국 다중이용시설 160개소가 신청, 1차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2차 실내공기질 오염물질 10개항 측정 등 정밀진단을 통해 총 22개소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미세먼지 연동 자동환기제어시스템 구축,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역사 및 터널내 물청소, 터널내 양방향 집진장치 설치 등 지하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전국 22개소 선정시설중 신청한 8개역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8개역은 현충로, 대구, 신기, 동촌, 대실, 경대병원, 수성구청, 신매역 등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지난해 5월 환경정보공개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좋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지하환경 개선노력을 통해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역사 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좋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8개역 외 51개 역사의 실내공기질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88.4㎍/㎥로 법적기준치 150㎍/㎥의 59% 수준이며, 이외 측정항목도 법적기준치 대비 46% 이내 수준으로 우수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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