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호주 마귀상어 포획, 햇빛 싫어해 '뱀파이어 상어' 명칭도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4 07:33

수정 2016.03.28 18:17

호주 마귀상어 포획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호주 마귀상어가 한 낚시꾼에 의해 잡혔다.

마귀상어는 '고블린 상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이다.

또 이 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마귀상어는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잡힌 마귀상어는 몸길이가 1.2m로 태어난 지 2~3년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마귀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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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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