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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위한 시범사업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9 06:00

수정 2015.02.09 06:00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9일부터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 단열성능 극대화 및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상 8층 이상 고층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8층 이상의 주거·비주거 건물에 대한 신축, 리모델링, 재건축, 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국민, 기업, 지자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준 완화(용적률 15% 이내),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30~50% 우선지원, 재산세 5년간 15% 등 세제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을 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축주는 9월14일부터 11월13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 그린투게더 (www.greentogethe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효율등급, 홍보효과, 디자인 우수성, 적용기술 등에 따라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해 사업효과를 검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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