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웹 기반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솔루션 개발사인 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사진)가 10일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의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 대표는 2013년 소프트보울을 설립하면서 다양한 업무 시스템 개발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액티브X 기반의 제품이 주류이던 시장에 국내 최초 자체기술로 개발된 멀티브라우저는 물론 모바일 지원이 가능한 순수 웹 기반의 비 액티브X(Non Active-X) 웹 그리드 제품인 'SB그리드'를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14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연이은 수상을 하게 된 이 대표는 "아직 부족한 제품이지만 외산 일색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프트보울의 개발 사상과 노력 및 가능성을 인정해 준 덕이라 생각한다"며 "더 중요한 건 이렇게 시장에 제품을 내 놓고 지금도 그 가능성에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해 사업 목표는 기존 SB그리드의 제품 안정성 향상과 3월 중 출시 예정인 UI/UX 플랫폼 'SB유엑스(Ux)'를 시장에 널리 알리는 것이다.
이 대표는 "소프트보울이 가야 할 방향은 그리드 전문 개발사의 장점을 살려 표준이란 이름으로 무장한 종합적인 UI/UX 전문 기업"이라며 "수상은 너무나 큰 영광이지만 회사 설립 3년차인 이제부터가 소프트보울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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