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그동안 콘텐츠 산업은 한류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세계로 진출해 성공을 거둬 왔으나 한류콘텐츠의 다양한 제조업과의 연계방안 모색에는 소홀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설립 허가한 산업 엔터테인먼트 융합 경영학회와 함께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는 산업부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산업, 주얼리 산업, 애니메이션 산업 등 산업계 및 학계 등 융합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드라마 아이리스 등을 제작한 태원 엔터테인먼트 정재희 대표는 '드라마 PPL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온현성 소장은 '주얼리·콘텐츠 산업간의 융합과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융합형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방향, 생활산업의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인호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포럼에서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에서 활용가능한 분야를 생활산업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업계와 제조업 모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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