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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총리 임명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6 09:55

수정 2015.02.16 09:55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라면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부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1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지 말아 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국민 통합을 이끌 사람이어야 한다"며 "한 두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부적격 총리 후보를 지켜보는 국민의 상처난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 대표는 "가난한 지갑을 열어 새뱃돈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가족이 있다"라고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을 언급하며 소외된 곳에서 외롭게 설을 맞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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