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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고객이 선호하면 직원 만족도 높아"… 직원 만족도 1위는 스타벅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5 14:02

수정 2015.02.25 14:02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커피 전문점은 직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평가 플랫폼 잡플래닛이 커피전문점의 직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코리아가 3.7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스커피가 3.5점으로 2위, 이디야가 2.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전문점 이용자 9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와 비슷한 순위다. 이 순위에서는 이디야커피가 1위에, 스타벅스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가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세 업체의 점수는 0.01점차이로 거의 동등했다.

직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전 매장이 직영점이고, 모든 직원이 정규직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스타벅스 직원이 꼽은 장점으로는 '주휴수당이나 추가근무 수당 등 철저하게 계산해주기 때문에 급여 지급에 대한 불만이 없다', '승진 가능성도 열려있는 편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근무 시간 조절 면에서 워킹맘에게 좋은 직장환경이다' 등이었다. 단점으로는 '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가 적다'는 평가가 있었다.

할리스커피를 운영중인 할리스에프앤비는 1998년 오픈한 토종 커피 전문점이다.

이곳 직원들은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어 커피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다', '매니저와 파트타이머와의 의사소통 및 교류가 원활하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으로는 '연봉이 적은 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디야는 1200개 매장으로 매장수가 타 커피 전문점 대비 가장 많으며, 낮은 가격이 강점이다.

이디야 직원들은 직장에 대해 '업계 내에서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 중', '직원 연령대가 젊어 활발한 사내 분위기', '동종 업계에 비해 높은 연봉'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으로는 '급속 성장을 이루는 중이라 업무 강도가 세다', '빠르게 성장해 아직 조직이 체계화돼있지 않다' 등을 지적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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