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는 현지시간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옴니패드'를 선보이고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도 전시된바 있다.
옴니패드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이하 AVM)과 네비게이션, 블랙박스가 통합된 차량용 태블릿PC이다. 평상시에는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에 부착하면 블랙박스 및 네비게이션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4개를 추가하면, 기존 360도 옴니뷰(OmniVUE)처럼 주차시에 차량의 주위를 둘러보는 어라운드뷰 모니터 역할도 한다.
옴니패드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시작으로, 추후에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S), 이동물체 감지 시스템(MOD) 등 차세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옴니패드가 향후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시장에서 자동차의 기본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침체된 태블릿 PC 시장이 자동차 산업과 합쳐져 다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이사는 "MWC 2015의 옴니패드 론칭을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벤처 기업인 이미지넥스트가 자동차 전장 IT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것에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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