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YD생명과학,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 식약처 승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4 09:24

수정 2015.03.04 09:24

와이디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YD109크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카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등 국내 4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완료 후 임상 3상을 거쳐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이 개발한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초기에 나타나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싸이토카인의 생성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피부건조증이나 피부병변에 대한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의 과민반응 및 소양행동을 현저히 억제함으로써 이차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요인을 강력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와이디생명과학 회사 관계자는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분야에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제품"이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외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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