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KRI)은 '국내 최대·최초 목질계 바이오매스 순환유동층 발전소 건설 기록 수립' 공식인증서를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엔 김덕은 KRI 이사장과 한한국 원장, 강요식 한국동서발전 상임 감사위원, 동해바이오화력본부 조동학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KRI은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식기록인증은 올해 1월 초 인증 신청을 받은 후 2개월간 심의를 거쳐 지난 5일자로 인증서를 교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RI에 따르면 KRI는 동해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제출한 동해바이오매스 국내 최대·최초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기록과 관련된 문서 및 영상·사진 자료, 제3자의 객관적인 확인서, 미디어 보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KRI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해 실사를 하는 등 세밀한 검증과정을 거쳐 국내 최대·최초 기록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동해이오매스발전소는 2013년 7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해 국내 최대용량(30MW)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RPS)과 국가적인 하절기 전력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KRI는 판단했다.
또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됐기도 했으며 중소기업 및 대학과 공동으로 발전소 연료 공급용 우드칩 공장을 폐광지역에 건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발주사 자체 엔지니어링 및 CM을 시행한 우수성을 평가받아 2014년 세계 CM협회 'Outstanding Global CM Project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기록원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축제 등이 지닌 장점 또는 단점을 최고·최소·최대·최다·최초·최장 등으로 평가해 '공식기록'을 인증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포지셔닝의 선점은 물론 기록이 지닌 특화된 희소성의 가치를 널리 알려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고취시키는 게 한국기록원 역할 중 하나다.
한국기록원은 "기록도전 과정에 대한 기술 및 인증 후 지속적인 기록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기록을 하나의 역사적 상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 기록은 우리 발전소건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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