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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C&V센터에서 '청년정신' 창의융합콘서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0 08:45

수정 2015.03.10 08:45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11일 오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뉴노멀 시대의 청년 정신'을 주제로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KIAT에 따르면 창의융합콘서트는 기술·인문 융합 활성화를 위해 인문 분야 전문가와 기술 분야 전문가끼리 교류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는 지식콘서트다.

KIAT는 "오송 산학융합지구 내 기업연구관과 바이오캠퍼스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라며 "산융지구 내 40여개 기업체 직원들 및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공학자와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창업 성공신화를 써 나가는 청년 CEO가 만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기술 분야 연사인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는 '창조적 융합, 자연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남 교수는 물 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꿈의 신소재 '분자종이'를 비롯해 바이러스 전지, 인공광합성 기술 등을 개발하며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안준희 매드스퀘어 대표가 인문 분야 연사로 나와 '뉴 노멀 시대, 뉴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청년의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는 핸드스튜디오를 창업해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으로 6개월만에 흑자를 달성하고 '한국의 구글'로 불리는 창조적 기업문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밖에 국내 최초 남녀혼성 브라스 밴드인 브라스통의 활력 넘치는 공연도 펼쳐진다.


김성재 KIAT 단장은 "창의융합콘서트는 산학융합지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지역 내 기업들과 유관기관,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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