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제4대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으로 백상원 전 도의원(51· 사진)을 임명했다.
도는 지난 1월 20일부터 15일간 공개모집 공고를 했으며, 직무적합성 등에 대한 자체 내부검증과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자질검증을 실시했다.
백 신임 원장은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로봇랜드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겠다"며 "특히 로봇랜드를 로봇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봇랜드 내 테마파크가 로봇문화의 확산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원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국립창원대, 경남대 대학원(행정학 석·박사)을 졸업하고, 경남일보사 기자, 경남도의회 의원(6·7대), 경남발전연구원 전문위원,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 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경남로봇랜드재단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간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을 이끌게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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