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마련,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공간 빅데이터체계 구축사업에 57억원이, 빅데이터 관리, 분석 및 서비스플랫폼 기술개발에 20억원이 각각 투입되며 국민안전 및 재난예방을 위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구축에 100억원이 소요된다.
국민경제에 도움을 주는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센서스 공간통계 DB구축에도 6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중형위성(국토관측용) 탑재체 개발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0.5m급 고해상도 광학탑재체와 위성영상 활용기술을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우주기술 자립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정보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국토관측 위성정보 활용기술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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