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은 사용자 리뷰기반 맛집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식신핫플레이스'에 '간편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신핫플레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맛집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정보 서비스다.
'간편예약' 서비스는 맛집을 찾고 예약을 하기 위해 매장 점주와 직접 통화를 해야 했지만 이를 불편하다고 여겼던 사용자의 의견에 착안해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식신핫플레이스에 포함된 전국 2만5000여 개 맛집을 이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간편예약'서비스는 맛집 검색 뒤 매장의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간편예약'이란 버튼이 나타난다. 버튼을 누르고 방문할 날짜, 시간, 인원수, 선호정보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이후 예약된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씨온 관계자는 "식신핫플레이스가 도입하는 간편예약 기능은 우리나라 음식점 예약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최근 O2O 서비스 붐을 타고 모바일을 통한 음식점 예약 서비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예약뿐만 아니라 간편결제 등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음식점 예약서비스인 '오픈테이블'은 3만1000개 레스토랑의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4년 매출은 약 2500억원에 육박한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고객과 점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간편예약에 이어 앞으로 예약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간편결제와 연동해 바우처를 판매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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