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영상 및 자막 편집 소프트웨어 개발사 뱁션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뱁션은 서울대 동문인 서영화 대표와 강성부 이사가 주축이 돼 설립된 청년 벤처다. 'KDB 청년창업경진대회' 대상과 '2014 청년기업인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영상, 사진,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뱁믹스', '뱁션', '뱁컷', '뮤컷', '뱁포토' 등을 서비스 중에 있다.
주력 서비스 상품인 '뱁션'과 '뱁믹스'는 모바일이나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TV방송 프로그램 수준의 품질로 자막을 삽입하고 영상을 편집할 수 있게 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영상 편집 기능과 효과 필터를 비롯해, 1000여종의 TV방송 스타일 자막 템플릿을 제공한다.
특히 자막 편집 소프트웨어인 '뱁션'은 소상공인과 종교단체를 비롯해 일반인부터, 1인 미디어 제작자(BJ), 영상관련 용역회사 등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사용되면서 최근 회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는 "모바일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PC소프트웨어 분야도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생태계가 활성화 됐으면 한다"며 "일상에서 접하는 영상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방송에서 사용되는 수준의 결과물로 제작이 가능하고 활용도도 높기 때문에 빠른 트렌드 정착과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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