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블루포인트 등 4개사,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추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5 06:00

수정 2015.03.15 06:00

성공벤처인, 기술대기업 주도로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정부 지원을 매칭방식으로 연계해 지원해 주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팁스)' 운영사(창업기획사)가 4개가 추가됐다.

15일 중소기업청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벤처플라자), ETRI 홀딩스(주) 등 4개 운영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팁스 운영사는 기존 14개에서 총 18개로 늘어났다.

먼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플라즈마트를 창업한 이용관 대표가 회수자금으로 설립한 엔젤투자사다.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제조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과기특성화대학(KAIST 등 4개) 통합 기술지주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생명공학연구원과 협력해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인식분야 보안전문회사인 슈프리마가 100% 출자한 초기투자전문 벤처캐피털(VC)이다. 이민화, 차기철 등 성공벤처인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헬스케어 등 바이오 창업팀을 발굴하고 디지털병원수출협동조합, 벤처기업협회와 협업해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전후방 산업군과 글로벌 판매-생산-연구개발(R&D) 일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술대기업으로 2000년부터 벤처플라자를 설립, 창업기업 발굴, 투자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TRI 홀딩스는 2010년 출연연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기반 ICT 벤처를 투자·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는 투자재원 소진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이달부터 팁스 운영사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기술 창업팀은 이번에 선정된 4개사를 포함 총 18개사를 통해 팁스에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사의 엔젤투자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 시 정부 R&D 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관련 규정 정비, 민간협력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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