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0주년 기념공연에 SS501의 김규종, 크레용팝의 웨이, 개그맨 문세윤, 개그우먼 장도연이 캐스팅됐다.
19일 제작사 초이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6일~8월 30일 열리는 '사랑은 비를 타고-SABITA Since 1995'(이하 '사비타') 20주년 기념 공연을 발표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뮤지컬 '궁'에서 이신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SS501의 김규종은 동현 역에 캐스팅 됐다. 한류열풍의 중심에 섰던 김규종이 지난 2008년 한국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수출된 '사비타'에 출연하게 돼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013년 '빠빠빠'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는 유미리 역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최근 중국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웨이가 이번엔 뮤지컬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미디 빅리그' 등 정통 코미디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그맨 문세윤과 개그우먼 장도연도 각각 동욱과 유미리 역에 캐스팅 됐다. 이와 함께 김성기, 조유신, 임기홍을 비롯해 김종선, 임정한, 양동원, 손예슬, 박현지 등 높은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들이 20주년 기념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6일~8월 30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며 티켓예매는 오는 25일부터 인터파크와 옥션 예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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