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8명, '무개념 신입사원 때문에 힘들어~'

박나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0 09:05

수정 2015.03.20 09:05

직장인 10명중 8명은 꼴불견 신입사원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372명을 대상으로 '상사 뒷목잡게 만드는 꼴불견 신입사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86.45%가 꼴불견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신입사원이 하는 꼴불견 행동으로는 '업무시간 중 딴짓하기'가 14.73%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잦은 지각 등 근태 불량', '노골적인 불만 표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거짓말과 요령피우기'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신입사원의 행동에는 37.93%가 '여러 번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할 때'를 꼽았다. '모든 팀원이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때'는 27.59%로 2위에 그쳤다.
그밖에 '실수를 하고도 실수인지 모를 때'가 17.24%, '묻지도 않고 혼자 끙끙댈 때'가 15.52%, '회식 자리에서 멀뚱히 있을 때'가 1.72%로 집계됐다.

꼴불견 신입사원 대응법으로는 45.76%가 '그냥 무시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37.29%는 '따로 불러서 직접 주의를 준다', 16.95%가 '담당 직속 상사에게 얘기한다'로 답했다.

한편, 가장 인기 많은 신입에는 '성실·근면한 사원'이 40.68%로 제일 많은 답변을 얻었다.
이어서 '업무 파악을 잘 하는 사원'은 28.81%, '유머감각이 있는 분위기 메이커 사원'은 15.25%, '회사 내 규율을 잘 지키고 말을 잘 듣는 사원'은 11.86%, '잘생기고 예쁜 사원'은 3.39%에 그쳤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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