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국내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에 나섰다.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청밀'과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밀'은 식자재 유통 및 소분납품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푸드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양지에 소재하고 있는 자체 농산물식재 집배센터(C&D센터) 작업인력을 장애인과 55세 이상의 고령층, 여성 등으로 점차 고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현재 고용인력 19명중 취약계층 인원은 10명이다.
푸드머스는 이 밖에 식자재 공급사업의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른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GAP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의 확대 △국내 오지(奧地)에 대한 식자재 공급 강화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 제작 등의 친환경 정책 실시 등 사회공헌 및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푸드머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양지 소재 집배센터 근거리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신선한 농산물의 공급뿐만 아니라 근거리 물류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해 계약농가의 소득 향상도 예상된다.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은 "푸드머스는 '사회적기업 청밀'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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