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안심전환대출, 오늘 출시..6개월 내 연체기록 없어야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4 08:38

수정 2015.03.24 08:38



안심전환대출, 오늘 출시..6개월 내 연체기록 없어야

시중 16개 은행에서 2% 중반대 금리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24일 일제히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남ㆍ광주ㆍKB국민ㆍIBK기업ㆍNH농협ㆍ대구ㆍ부산ㆍ수협ㆍ외환ㆍ우리ㆍ전북ㆍ하나ㆍ씨티ㆍ제주ㆍ신한ㆍSC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은 오늘 2.5~2.7% 중반대 금리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적용되는 1차분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부산·대구은행, 상대적으로 비싼 은행은 SC은행으로 집계됐다.

금리조정형 10~30년, 기본형 10~30년형 8가지 안심전환대출 상품의 금리를 대부분 2.53~2.55%로 책정한 대구ㆍ부산은행은 다른 시중은행 대비 0.1%p 금리가 낮았다.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1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0.1%p는 10만원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프로그램.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와 원금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매입금리에 은행이 최대 0.1%p까지 가산해 결정되는 구조로 매월 재산정된다. 2차분(5월1∼31일)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4월말께 결정된다.


이 같이 결정된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이거나 5년마다 조정 가능하다. 만기는 10년, 15년, 20년, 30년으로 거치기간은 없다. 만기 20년 이내 상품은 원금의 70% 부분분할상환 할 수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 60%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체크리스트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기존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콜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최근 6개월 내 연체기록이 있는 대출,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상환하고 있는 대출, 1년이 지나지 않은 대출은 전환대상이 아니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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