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출 1억원 미만..수원, 인천 안심전환대출 수요 많아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4 16:30

수정 2015.03.24 16:30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원금을 함께 갚아 갈 수 있을 정도의 대출액인 1억원 이하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울 상계동, 신림동 및 인천시 수원시 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몰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출액이 크지 않은 수도권 지역에서 안심전환대출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몰렸다"고 24일 말했다.


실제 1억원의 대출자는 고정금리 2.65%에 20년 만기로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첫 달 원금 및 이자 합쳐서 78만원을 갚으면 된다. 원금 상환 분활이기 때문에 이 금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경우는 주택 가격이 비싸 대부분 2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고 있어 원금상환분활 시 매달 부담이 크게 되는 반면 수도권의 경우는 원금상환분활을 고려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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