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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구소-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이미징 기술 분야 연구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5 09:43

수정 2015.03.25 09:43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가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하킴 자바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과 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신약개발바이오 이미징융합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24일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가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하킴 자바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과 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신약개발바이오 이미징융합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24일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분당서울대병원이 바이오이미징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25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과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바이오이미징 기술 분야의 최첨단 연구역량을 서로 접목하여 바이오이미징 기술개발,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구축, 인력 교류, 새로운 신약 후보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연구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이미징은 생체 세포 수준 혹은 세포이하 분자수준에서 나타나는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 및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로서 약물 개발에 이용돼 왔던 재래식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신약개발 방법론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아가 바이오이미징과 이를 기반으로 축적한 전임상·임상시험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는데 혁신적인 효율향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하킴 자바라 소장은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화합물이 살아있는 세포에 미치는 약효 및 독성 등을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응용형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김상은 센터장은 "신약개발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우리나라 바이오이미징을 신약개발 분야에 응용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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