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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창조경제박람회 참여 업체가 규제에 그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5 17:09

수정 2015.03.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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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가 지난해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여한 업체임에도 일시적으로 접속 차단을 당한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013년 레진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던 블로거 한희성과 개발자 권정혁이 설립한 웹툰 서비스로, 초창기부터 마니아층을 공략해 네이버와 다음이 장악한 웹툰 시장에서 업계 3위까지 우뚝 섰다.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한 레진코믹스는 현재 200편의 웹툰이 연재되면서 가입자는 7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글로벌K스타트업’에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선정했고, 2015년 1월 ‘SW스타트업 웜업 데이’를 열면서 이 회사에 강연을 요청한 적도 있다. 지난해에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업체도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는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한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에서 청소년 접근 제한 조치 없이 음란물이 유통된다는 의견을 접수하고 24일 오후부터 해외에 있는 레진코믹스 서버 차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진코믹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기존 정상적인 홈페이지 대신 불법 유해 사이트 차단 페이지인 ‘warning.or.kr’로 넘어가는 형태였다.


현재는 다시 접속이 가능하나 네티즌들은 콘텐츠 삭제 권고가 아닌 사이트 접속 차단은 지나친 처사라며 이번 규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진짜 레진 사태 너무하네요”, “레진사태로 본 방통위의 일방적인 사이트 차단은 큰 문제라 생각”, “레진 국무총리상 줄 땐 언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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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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