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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약용 효소 전문기업으로 중국 세파계 항생제 API(원료의약품)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페니실린 항생제 시장 진출도 성공했다"며 "이외에도 9가지가 넘는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개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 중인 이 회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중국 제약사 지분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제약사 인수가 성사될 경우 직접 중국 API시장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바이오 신기술을 이용할 경우 생산단가가 기존 경쟁사들에 비하여 파격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지난 4·4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63% 증가한 102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며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원인은 신규 고객선 확대 및 신제품 매출 증가로 파악되는데, 고객선 확대 및 신제품 효과로 인해 2015년에도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46%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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