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 주의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며 '급성 기관지염‘에 걸리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급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국민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다발생 순위 상병에 대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외래 다발생 순위 1위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연간 1508만 4000명이 진료 받았다. 지난해 대비 23만 6000명이, 5년 전에 비해 280만 1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급성 기관지염은 단순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호흡도 힘들어진다.
일교차가 심하고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3월과 4월에는 급성 기관지염에 걸리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환자가 급성 기관지염에 가장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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