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장충식 기자】 ㈔석성일만사랑회(조용근 이사장)는 경기 용인 샘물호스피스에서 중증자폐성 장애인의 생활관이 될 '석성 나눔의 집 2호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석성일만사랑회는 지난 1년여간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석성 나눔의 집 2호점을 건립하기 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건립비용을 마련했다.
또 협력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건축을 담당하고 샘물호스피스는 건립부지를 제공했으며 밀알복지재단은 중증자폐성 장애인의 생활을 책임지도록 하는 등 증증자폐성 장애인을 위해 관련기관들이 힘을 모아 생활관을 건립한다.
나눔의집 건립을 주도한 석성일만사랑회는 기획재정부가 인정한 공식 지정기부금단체로 지난 2011년 6월 설립됐으며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는 대표적 중증장애인 봉사단체다.
이들은 장애인쉼터 건립, 재활치료비 지원, 독거장애노인 장수사진 제작, 음성인식스위치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석성 나눔의 집 1호점은 지난해 충청도 논산에 세워져 현재 중증장애인 20여명의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석성일만사랑회 조용근 이사장은 "수도권의 말기암환자 치료기관이 있는 이곳 용인에 석성 나눔의 쉼터 2호점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준 '사랑의 결과'"라며 "2호점은 중증자폐성 장애인들이 자신의 집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 겸 치료시설로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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