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미래융합기술과정(주임교수 김태완 교수) 제12기 수강생이 지난달 31일 본교 엔지니어하우스 1층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권태경 부주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김태완 주임교수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이건우 학장의 식사, 이우일 연구부총장의 치사, 강영식 FIP 총동창회장의 축사를 끝으로 많은 축하와 환영을 받으며 성료됐다.
과정 책임자인 김태완 주임교수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정책 핵심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핵심 주제로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 아니라 '백견이 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의 기본 교육철학으로 수강생에게 하나라도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이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명문대 출신들이 대기업에 진출해 연봉을 많이 받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해 자기 직원들에게 나누어 준 월급의 총액으로 평가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기업인이 존경받는 한국사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12기에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중소기업 대표, 법조계 및 전문직 인사 등 총 44명이 등록했으며 올해 11월 수료식까지 총 22주간 강좌가 진행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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